안녕하십니까 홍콩한인여러분

 

금년에는 코로나로 인해서 매우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그동안 다행스럽게도 홍콩한인사회에 전파가 거의 없었는데 지난 11월 26일 한인 1명이 확진된 사실이 파악되었고, 홍콩제일교회 교인 3명이 2차감염이 되어 확진 및 예비확진된 상태로 현재 입원 치료 중입니다.

 

앞서 1차 공지한 바와 같이 홍콩한인회는 12월 1일 오후 위의 사실을 접하고 공관 및 홍콩제일교회 당회와 협의하였고 홍콩제일교회 당회의 공식 발표문을 아래와 같이 첨부하여 드립니다.

 

요약하면 홍콩제일교회 교인중 한 분이 '밀접접촉자'가 된 사실을 인지한 것은 11월 26일 오후 시간이며 본인이 즉시 자가격리 및 검사를 실시하여 11월 29일(일)에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중에 있습니다.

 

홍콩제일교회는 11월 26일, 교인 중 1명이 '밀접접촉자'임을 인지하고 즉시 교회 시설을 폐쇄하고 소독 및 '밀접접촉자'가 다녀간 이후에 교회에 출입한 분들에게 자가격리 및 검사를 요청하여 당행스럽게도 추가 확산을 막는데 매우 효과적인 대처를 했습니다.

현재까지 밀접접촉자와 같이 성경공부를 했던 교인 1명과 목사님 이외에는 확진 또는 확진 예정자가 없는 상황입니다.

 

아시겠지만 홍콩에서 개인정보 유출은 매우 심각한 범죄에 해당되며 총영사관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홍콩정부는 확진된 분들의 신상을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대한민국국적자가 언제 확진되었고 현재 상태가 어떠하다는 정도의 자료에 지나지 않습니다.

 

다시금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 사용을 꼭 생활화해주시고, 의심 증세가 있으신 경우 홍콩방역당국에 신고하셔서 신속한 조치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위생서(CHP) 또는 지인으로부터 '확진자' 또는 '밀접접촉자'로 통보를 받으시면 즉시 자가격리 및 코로나 검사를 실시해 주십시오. 총영사관 및 홍콩한인회로 알려주시면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아울러 홍콩한인회는 신속한 정보 제공을 위해서 '홍콩한인회앱', '홍콩한인회 카카오 채널' 및 '홍콩한인회 홈페이지'를 통해서 정확히 확인된 사실을 적기에 공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동포사회에 감염되신 분이 있음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확진된 분들 모두 하루속히 쾌차하시길 바라며 한인사회가 더욱 단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하여 공지가 다소 늦어진 점을 양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