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국토요학교, 유치부 가을 운동회

11월 3일 토요일, 매주 토요일 부지런히 한글을 배우고 익히는 우리 유치부 어린이들이 잠시나마 교실에서 벗어나 작은 가을 운동회를 하였습니다.

 

 

새벽부터 오락가락하던 가랑비 때문에 혹시나 하지 못할까 긴장도 했었지만 선생님들과 아이들의 운동회에 대한 간절함이 통했는지 시작 전에 비가 그쳐 신나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힘내라! 이겨라! 우리 아이들의 함성과 웃음 소리가 하늘까지 퍼지도록 모두 힘을 모아 응원도 하고 너도나도 선수가 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경기 종목은

1. 색판 뒤집기

2. 공나르기

3. 훌라후프 통과

4. 신발 양궁

5. 달리기

6. 고리 던지기

 

특히 고리 던지기는 고리 6개씩을 던져서 더 많이 넣는 팀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고리는 아이들의 생각보다 쉽게 들어가지 않습니다. 이때 1개라도 더 넣기 위해 초집중을 하느라 눈도 커지고 입이 모아지는 아이들의 진지한 표정이 귀여웠습니다.

 

 

기사제공) 홍콩토요학교 유치3반 담임 하수경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