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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인회, 2019 신년인사회 개최

by 뉴스레터 posted Jan 2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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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6일(토), 셩완에 위치한 마카오 자키 클럽에서 2019 홍콩한인회 신년인사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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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년인사회에는 한인교민, 각 종교 단체장, 김원진 총영사, 박경식 부총영사, 하성주 부총영사 및 교민담당 전규석 영사, 한인회 고문단, 한인회 원로, 홍콩상공회장 내정자, 여성회장, 코윈 홍콩지부 담당관을 비롯하여 마카오 한인회장과 심천 (한인)상공회장 등의 내외 귀빈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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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행사는 김운영 한인회장 및 한국국제학교 이사장, 김원진 총영사, 이순정 한인회 고문단 대표, 이내건 한인회 원로대표 그리고 한인회 자문위원〮한홍 친선대사 Ms. Alice Lau의 축사를 시작으로 한국국제학교 기부금 전달식, 홍콩한인회 현황 발표 그리고 미니콘서트 순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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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학교 기부금 전달식에서는 2015년부터 매년 6만 홍콩달러의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는 함영실님이 장학금으로 금년부터 7년간 총 70만 홍콩달러의 추가 기부를 약정하고 2019년도분 10만 홍콩달러를 기부했다. 그간 현금과 물품으로 총 50만 홍콩달러를 기부해 온 류치하씨도 추가로 30만 홍콩달러를 기부했으며 학교발전과 장학사업에 사용해줄 것을 부탁했다. 또한 그간 10만 홍콩달러의 학교 발전기금을 기탁했던 Silver Star International Ltd.의 정도경 대표도 추가로 10만 홍콩달러를 기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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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 전달식 다음으로 한국국제학교 및 한인회 사업보고가 아래 순서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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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국제학교: 류병훈 부회장

 

사무처의 혁신을 통해서 학교 전체적인 변화를 솔선수범하고자 노력해왔다 홍콩에서 전체적으로 국제학교에 대한 수요의 증가로 학생수가 2018년말 현재 총 700명으로 사상 최대의 학생수를 기록했다. 한국국제학교로서의 브랜드 강화, ASA/ECA를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 및 한국학생들에 대한 입학 특전 등을 통해 한단계 더 도약하는 학교가 되도록 하겠다.

재무제표 사항도 많이 호전되어 2018/19 회계년도에는 흑자 전환이 될 것 기대하며 재무 건전성과 투명성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오늘 기부금 전달식과 같이 선진 기부문화를 활성화시켜 2021년까지 누계 기부금액 3,000만불을 목표로 노력하고, 학교시설 개보수 및 우수한 교직원을 양성하여 글로벌 인재양성을 선도하는 홍콩 최고 수준의 국제학교로 발돋움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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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홍콩교민70년사 편찬: 배기재 부회장

 

‘홍콩교민70년사’ 책자 발간에 대한 현황을 간단히 설명했다.

작년 2018년 9월14일 1차 대 편집회의를 시작해서 올해 2019년 1월16일까지 4차 소 편집회의를 했다. 그리고 다음달 중순 경에 제2차 대 편집회의를 계획하고 있다. 작년 9월 14일에 편집회의를 시작했으나 10월의 전국체전 그리고 11월의 한마음 장터 준비 등으로 인해 실질적인 편집회의는 작년 12월 초부터 시작되었다.

 

이번 70년사는 교민의 삶을 기록한 역사책인 동시에 젊은이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 되도록 방향을 잡고 있으며 이번 ‘홍콩교민70년사’에서는 새로운 주제의 글(에세이)로;

 

1. 홍콩교민의 삶

2. 교민 2세들이 겪는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에 관한 글

3. 홍콩현지인과 결혼한 한인들의 삶(문화적인 차이, 자녀교육 등)

4. 한인유학생들의 삶

5. Working-holiday 학생들의 이야기

6. 토요학교 와 KIS 학생 및 교사의 글

7. 외국인이 바라보는 한국인

 

위 주제의 글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같은 주제의 글이라도 되도록 다양한 세대의 글들을 담으려고 한다. 마감시간은 2월 말이며, 혹여 글쓰기를 꺼려하시는 분들을 위해 인터뷰를 진행하여 글을 완성하려고 하니 여러분들의 다양한 글을 기다리며 많은 성원과 협조를 부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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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토요학교: 조성건 토요학교장

 

토요학교는 70년 역사 중 60년을 함께 해오고 있으며 현재 유아반부터 고등부까지 13개 학년 29개 학급에 451명이 재학, 음악과 양호 선생님을 포함하여 모두 39명의 선생님이 재직하고 있다. 토요학교는 한국인 교사 특유의 정으로 학생들을 감싸며 정성껏 지도하고 있으며 그 결과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한국문화를 습득하며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애국심을 가지게 되고 있다 하였다. 오랜 세월 학부모들이 토요학교 발전에 동참해주고 한인회의 많은 선배님들이 지원과 헌신, 아울러 총영사관의 협조 요청으로 홍콩교육국에서도 협력해주어 오늘날 제도적으로도 안정적인 토요학교를 운영하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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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홍콩한인회: 송세용 전무이사

 

먼저 사무처 현황을 공유하였다.

- 총 5명 (정직원 3명, 인턴 2명)으로 구성

- 황우진 사무처장이 행사와 모든 업무 총괄

- 김규철 과장이 토요학교를 담당

- 엄문주 대리가 보험 및 회계를 담당

- 이무연 사원이 뉴스레터와 토요학교/한인회 홈피관리, 사진 담당

- 고리경 사원이 토요학교와 회계 업무들을 보조

 

두번째, 금년에는 회계의 투명성과 업무 효율성의 극대화를 위해 북키핑 외주 업체를 선정하여 회계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세번째, 보험과 관련, 교민들에게 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지속적인 Outsourcing과 Monitoring을 하도록 한다.

네번째, 금년에는 모든 회원님들의 회비를 전액 납부하도록 최선을 다하는 사무처가 된다. 이에 오늘 참석하신 한인회 임원들께 임원회비를 납부해주시면 감사하겠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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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13년동안 한인회를 위해 수고해주신 최문욱 전 사무처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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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행사가 끝나고 신년인사회 오찬이 이어졌다. 오찬이 끝나갈 무렵 이종석 한인회 문화이사의 진행으로 ‘한인회 미니콘서트’ 펼쳐졌다. 미니콘서트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김유영, 이종석)’를 시작으로 ‘내 이름은 미미 (푸치니의 ‘라보엠’ 중, 김유영)’, ‘그리운 금강산 (이종석)‘, ‘내 마음의 강물 (노영식)’, 마지막으로 ‘오솔레미오 (김유영, 노영식, 이종석)’ 의 열창으로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어 문주원 거문고 연주자와 클라리네티스트 강선재 연주자의 아주 멋진 공연도 펼쳐졌다.

 

금번 신년인사회의 오찬 비용을 김운영 한인회장이 전액 부담했고, 와인은 조성건 학교장이 부담했으며, 미니콘서트의 출연진들이 재능기부를 하여 훈훈한 사랑을 나누는 행사가 되었고 70주년을 맞는 홍콩한인회의 희망찬 출발을 기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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