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인회의 집행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의 재외투표 첫날인 4월 1일 소중한 주권을 행사했다. 주홍콩총영사관 5층 강당에 마련된 재외투표소에서 치러지고 있는 이번 선거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진풍경이 펼쳐졌다. 감염방지를 위하여 열 체크를 실시하고, 2m 거리를 유지하며 대기 줄을 서고, 선거관리인들을 포함한 공관 관계자들 및 모든 유권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강당에 입장하였다. 특히 기표소 안에도 손 소독제를 비치하여 선거관리에 있어 세심한 주의를 엿볼 수 있었다. 이날 오전 8시부터 개장된 투표소에는 오전 10시가 되자 유권자들이 삼삼오오 입장하였고 엄격한 위생절차를 준수하며 차분한 분위기 가운데 국민의 권리를 행사하였다. 전 세계적 전염병이 되어 버린 코로나19는 우리 일상은 물론 4년마다 치러지는 국회의원선거에도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