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인회, Hong Kong Stroke Association(HKSA)에 마스크 100박스 기부

by 뉴스레터 posted Jan 1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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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 홍콩한인회(류병훈 회장)는 San Po Kong에 위치한 Hong Kong Stroke Association(이하 ‘HKSA’)에 방문하여 마스크 100박스를 기부하였다. 홍콩 내 뇌졸중 환자들이 재활치료를 위하여 자생적으로 설립한 단체이다. 홍콩한인회는 작년 말부터 연말연시를 맞아 이웃 나눔을 계획하던 중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홍콩지부의 이정재 위원의 도움으로 이 단체를 알게 되어 이번 기부를 진행하였다.

  이 단체는 뇌졸중 환자 800 ~ 900명 정도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HKSA의 단체장인 류검웅(劉劍雄, Kim-Hung Lau) 회장은 “홍콩정부로부터 2년 마다 30만 ~ 40만 HKD의 지원을 받지만 운영비로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며, “자체적으로 charity walk 및 무료 노래교실 등을 열어 기부금을 모금하거나 언어치료 활동을 지원받고 있다”고 한다. “코로나로 이렇게 찾아주고 기부를 해주는 분들이 거의 없었는데 홍콩사람도 아닌 한국 분들이 이런 도움을 주어 많이 놀랐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뇌졸중이 발생하면 대부분은 신체 활동의 제약이 생겨 더 이상 경제활동을 하지 못하게 되며, 가족들의 도움 없이는 생계를 이어 갈 수 없다. 그래서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도 우울증에 걸리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류병훈 홍콩한인회장은 “여러분의 건강이 속히 회복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우리 모두가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이 또한 잘 이겨 내고 희망을 잃지 말자”고 전했다.

  사무실 내부에는 재활 치료를 위한 공간이 있다.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체조를 하기 위한 스크린과 의자가 설치되어 있고, 움직이지 않는 손가락을 인위적으로 자극을 주어 신경을 되살리는 보조 장치가 비치되어 있다.

  이날 기부식에는 류병훈 홍콩한인회장, 황성순 홍콩한인회 전무이사, 이정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홍콩지부 위원, 류검웅 HKSA 회장 등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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