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인회 70년사 편집위원 위촉

홍콩한인회 70년사 편집위원 위촉

교민사회 구성원들의 좀더 다양하고 재미있는 목소리를 담고자

 

 

홍콩한인회(회장 김운영)에서는 홍콩한인회 설립 70주년을 앞두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홍콩한인회 70년사’ 편집위원 위촉식을 거행하였다. 편집위원으로는 전임 한인회장인 변호영, 김진만, 최영우, 장은명 고문과 전규석 교민담당 영사 및 정순일 자문위원 등 많은 분들이 위촉되었다. 지난 9월 14일 금요일 한식당 이화원에서 그 첫 모임을 가졌다.

 

 

김운영 한인회장은 “1949년 홍콩한인회가 정식으로 발족된 뒤 내년이면 70주년을 맞게 되어 홍콩 한인사회의 가장 의미 있는 한해가 될 것”이라면서, 지난 1999년에 발행한 ‘홍콩교민50년사 ‘에 이어 70주년 책자를 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편찬위원장을 맡은 배기재 부회장은 “앞서 발간한 50주년 책자가 많은 선배들의 노고에 힘입어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었고, 그 이후 20년 역사를 기술하고자 한다”면서 20년 이상 홍콩에서 장기 거주 교민의 글, 교민 2세가 성장과정에서 정체성 혼란을 겪었던 경험, 홍콩 현지인과 결혼한 교민이 겪었던 일들(문화적 차이 등), 유학생, 주재원, 워킹홀리데이 체류자 등 교민사회 구성원들의 좀 더 다양하고 재미있는 목소리를 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