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 개최

by 뉴스레터 posted Mar 0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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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이 31일 오전 10시 홍콩한국국제학교(KIS) 강당에서 교민과 학생 등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김원진 총영사와 김운영 한인회장 및 한인사회 원로, 한인단체, 홍콩한국국제학교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이 참석해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3.1절 행사는 매년 영사관내에서 개최돼 왔으나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학생들에게도 3.1운동의 의미를 알리고, 행사에도 참여시키자는 뜻으로 홍콩국제학교에서 대규모 행사로 개최되었다.

 

                            

                                               

대통령의 3.1운동 100주년 기념사는 김원진 홍콩총영사가 대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3.1독립운동의 정신과 국민통합을 바탕으로 ‘신한반도체제’를 일궈나가겠다”면서, ‘신한반도체제 구상’을 처음으로 소개했다. 또 “한반도 평화는 남과 북을 넘어 동북아와 아세안, 유라시아를 포괄하는 새로운 경제성장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념사에 이어 3.1절 노래가 울려 퍼졌고 3.1운동을 소개하는 기념영상도 대형스크린으로 방영됐다. 이어 3.1 만세3창이 뒤따랐다.만세3창은 김재강 제38대 한인회장이 선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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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3창이 끝나자, 김운영 홍콩한인회장이 인사말을 했다. 홍콩한인회 제50대 회장인 김운영 회장은 홍콩한국국제학교 이사장도 겸직하고 있다. 김운영 회장은 100년 전 오늘, 우리의 선조들은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여 독립선언서를 발표하고, 전국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면서, “3.1운동은 우리 민족에게는 민족의식을 깨우친 계기가 되었고, 임시정부수립을 통해 독립의 단초가 되었으며, 민중에 의한 비폭력 평화 운동으로서 중국, 인도, 이집트, 터키 등 아시아와 중동 지역의 민족운동에까지 큰 영향을 끼친 사건이었다”고 소개했다. 김운영 회장은 또 “올해는 홍콩 교민사회에도 큰 의미가 있는 해”라면서, “70년전인 1949년 오늘, 홍콩 한인회가 창립총회를 통해 설립되었고, 같은 해 51일 홍콩 영사관이 설치되어 홍콩에서 우리 교민의 역사가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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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인사회 원로들은 기념식장 입구에 상해 임시정부 초대 국무위원들의 대형 사진과 함께 마련된 포토존에서는 삼삼오오 무리를 이루어 사진을 찍었고 행사 후에는 대강당에 차려진 떡과 떡볶기, 김밥, 식혜 등으로 오찬시간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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