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월례회 '크리스티 - 한국 예술의 서사' 전시

by 뉴스레터 posted Mar 07, 20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지난 3 5일 홍콩한인여성회 (회장 임미정) 는 세계적인 경매 회사 크리스티 (Christie’s) 와 함께한국 예술의 이야기: 청자에서부터 추상화, 그 너머까지라는 주제로 월례회를 진행했다. 이번 크리스티 옥션 전시에 선정된 50여 점의 근현대 추상작가들의 작품들과 단색화, 비주얼 아트 그리고 현대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고려시대부터 현재까지 천 년의 한국 미술을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9.3 크리스티2.jpg

 

고려청자, 조선시대 달항아리,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의 ‘TV 첼로’, 김환기, 박서보, 이성자 등 근현대 작가들의 작품들과 이수경, 이희용, 조종성으로 이어지는 현대 작가들의 작품들까지 감상하였다.

 

특히, 우리 고유의 문화 유산인 고려청자를 감상하며, 중국 청자와는 엄연히 구별되는 은은한 비색의 색조와 우아한 선의 흐름에서 그 아름다움에 감탄하였다. 특히 동철기와 접목한 은동상감기는 그 세련됨이 현대의 미술과 견주어도 뒤떨어지지 않았으며 현대 작가의 깨진 청자를 금을 사용하여 창작한 작품과 전시하여 그 명맥이 이어짐을 보여주었다.

 

고려청자와 분청사기 그리고 현대미술품이 한자리에 잘 어울러진 전시관은 티세트와 여러 가지 한국 전통 소품까지 적절히 조화되어 그 아름다움을 더했으며, 크리스티의 아트스페셜리스트 정윤아씨의 자세하고 알기 쉬운 설명으로 참가자들이 한국예술 역사 및 특징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 참가자들은 두부와 김치 그리고 게맛살 등으로 예쁘게 모양을 낸 맛있는 다과와 함께 한 티타임을 가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고미술에서부터 컨템포러리까지 한자리에 모인 이번 전시는 한국 미술의 뿌리를 밝히기 위한 시도로써, 한국 미술의 서사를 알아보는 중요한 시간이었다. 이번 전시는 3 12일까지 센트럴에 위치한 Alexandra House 22크리스티 전시관에서 진행된다.

 

2019크리스티1.jpg

 

 


Articles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