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인회 어버이날 행사

홍콩한인회 어버이날 행사 개최

 

 

어떤 말로도 다 하지 못하는 감사의 마음을 카네이션에 담아 전해드리는

5월8일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홍콩한인회는 

Macau Jockey Club에서 부모님을 공경하고 위로하는 잔치를 마련하였다.

김운영 한인회회장은

“부모님의 사랑으로 태어나 보살핌으로 자란 저희들은 행운아였습니다.

낳으실 때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르실 때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예전에는 잘 몰랐었지만 어머님 아버님의 지극하신 정성과 헌신적인 사랑을 아이들을 다 키워보니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높고 깊으신 부모님의 은혜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들이 어버이날에 직접 부모님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지 못하는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서 여기에 모신

홍콩의 어머님 아버님께 달아드리고 즐겁게 하루를 모심으로써 어버이날을 의미 있게 보내고자  합니다.

여기 참석하신 어머님 아버님! 오늘 하루 즐겁게 보내시고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십시오.”라고

정성 어린 인사말을 전하였다.

 

 

이어서 연임 장자회장의 감사 인사말이 있은 후에, 이종석 문화이사의 사회로

몇 분 어르신의 홍콩의 삶에 대한 소개가 있었고 중식으로 차려진 오찬과 더불어 가수 왕 선발전이 개최되었다.

심사위원으로는 변호영 고문, 변금희 코윈담당관, 이병욱 교육자문, 박종택 한국문화원장,

임미정 여성회장이 맡아 수고해 주었다.

어르신들은 다양한 노래로 기량을 뽐내었는데 특히 플라워 레이와 알록달록한 가발로 단장하신

여성 어르신이 춤과 흘러간 옛 노래를 선보였을 때는 폭소와 숙연함이 교차되기도 하였다.

 

△(왼쪽)이종석사회자 김운영한인회장 정차순 정도경 최성애 이을순 최영애 김혜영 송세용전무

 

항공권이 주어지는 가수왕은 최성애 어르신이 뽑혔으며

정차순 이을순 최영애 어르신과 김혜영님은 이태리 주방기와 컵세트를 선물로 받았다.

항공권과 기타 선물은 실버스타 정도경 대표가 제공하였고

어르신의 무료 건강진료는 원방중약진료소의 방희석 원장이 맡아 수고해 주었다.

이날 행사에는 장자회어르신 내외귀빈 한인회 임원을 포함하여 60여분이 자리를 함께하였다.

글/사진: 권혁정(홍콩한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