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인회(회장 탁연균)는 지난 2025년 5월 17일(토) 오후 1시 30분 홍콩한국국제학교(KIS) 3층 대강당에서 제5회 홍콩한인회 장학금 수여식과 2024/2025 차세대를 위한 멘토멘토 프로그램 Grand Final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홍콩 한인 사회의 미래를 이끌 청년 인재들을 격려하고 지원하는 자리로, 약 200여 명의 내빈과 학부모, 학생들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한국어 진행자 전미영 오디오북 나레이터와 영어 진행자 백수희 홍콩한인회 장학위원장의 사회로 시작됐다. 시상식에 앞서 KIS 연합오케스트라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으며, Mr. Brian Choi의 지휘 아래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 3악장〉, 헨리 퍼셀의 〈압델라자르-론도〉, 그리고 애국가가 연주됐다. 영어 과정 학생 Max Chai와 Jason Lau가 솔로 연주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홍콩한인회 자문위원으로 역임하면서 KIS 오케스트라를 있게 한 HKGNA 미셸 김 감독과 화환으로 축하를 보낸 한인고문단과 박병원 회장, 홍콩지역의원 캘빈 KWOK에게도 감사의 인사가 전해졌다.
백수희 장학위원장은 KIS의 한국과정과 국제과정 학생들이 함께하는 연합 활동으로 오케스트라와 태권도 시범단이 활발히 운영 중임을 소개하며, 한인 사회의 화합을 강조했다.
[중략]
홍콩 입법의원 Judy Chan은 “KIS는 다문화 학습의 장이며, 한국의 전통과 세계적 시각이 조화를 이룬다”고 칭찬했다. 이어 “AI 시대에 한국 학생들이 학업과 개인적 성장에서 계속 성공하길 바라며, 홍콩한인회가 KIS 출신 글로벌 인재들과 함께 홍콩 사회와 활발히 소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홍콩 거주 한인들이 유권자 등록을 통해 더 나은 지역 사회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유은혜 전 교육부 장관은 “탁연균 홍콩한인회장과 회원들이 장학금과 멘토멘티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을 격려하고 응원해 주는 따뜻한 마음을 멀리서나마 축하하고 감사하다.”고 영상 메세지를 보냈다.
지역 의원 Calvin KWOK은 수상자들에게 “ 오늘의 성취는 분명히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방식으로 기여 할 것이다.”라며 성공적이고 즐거운 행사가 되길 기원하였다.
이어 전미영 진행자가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의 축사를 대독하였다. 이상덕 청장은 내용에서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그램이 더욱 확산되어 전체 홍콩 동포사회의 발전에 있어 한 축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재외동포청은 차세대 재외동포들이 글로벌 시대에 한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개개인의 역량을 높이고 거주국 현지 주류사회에 진출하여 한인 동포사회의 위상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CHOI Yuk-lin 홍콩 교육부 장관은 축전에서 “홍콩의 활기찬 한인 커뮤니티는 우리 도시의 다문화적 성공을 증명하는 상징이다. 이번 장학금은 단순히 학업 성적뿐만 아니라 예술, 체육, 리더십 등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격려하는 의미 있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이 유망한 청년 인재들의 빛나는 성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계속]
기사 원문보기 : 위클리홍콩 홈페이지 바로가기>
[홍콩한인회] "제5회 홍콩한인회 장학금 수여식 및 2024/2025 차세대 멘토멘티 프로그램 Grand Final 시상식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