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한국국제학교(KIS, 이사장 류병훈)는 지난 5월 3일 학교 헤리티지 센터에서 기부금 기탁식을 개최하고 류치하(제10대 홍콩한인여성회장) 님으로부터 발전기금으로 30만 홍콩달러를 기부 받았다고 밝혔다. 류치하 여성회장은 홍콩 한국국제학교에 이미 지난 10년간 60만 홍콩달러의 기금을 기탁한 바 있으며, 이번 30만 홍콩달러를 추가함으로써 현금 기부금액만 90만 홍콩달러에 달한다.

  류치하 여성회장은 기탁행사에서 "이번 기부금이 학교에서 올해 계획하고 있는 Green Area 개보수 공사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KIS가 더 훌륭한 시설과 환경을 갖춰서 학생들의 건강한 활동과 쾌적한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특히 "KIS가 홍콩의 명문학교로 자리잡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에 동참한다"고 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류치하 여성회장을 비롯하여, 류병훈 이사장, 송세용 이사(홍콩한인회 부회장), 황성순 이사(홍콩한인회 전무이사), 이의순 한국과정교장 및 Mr. Chadwick 국제과정교장, 사무처 팀장들이 참석하였고,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KIS발전을 위한 기부금 전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기회로 삼았다.

  한편 류치하 여성회장의 자제는 KIS의 한국과정에서 5년, 국제과정에서 5년을 수학한 후 작년에 KIS를 졸업하고 홍콩과기대(HKUST) 공대에 입학한 우수한 인재이다. 이번 기부는 KIS 졸업생 학부모님의 자격으로 기부금을 기탁한 것이어서 더욱 뜻 깊은 기부 행사로 기억되었다.
<<<KI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