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장애아동복지회 회장 TT Cheung과 홍콩한인여성회 임원일동(사진, 홍콩한인여성회)

 

홍콩한인여성회(회장 임미정)는 지난해 11월 30일 성황리에 마친 자선아트전시회 <KWA ART NIGHT>를 통해 이루어진 판매순수익금을 기부하며 아름다운 마무리를 지었다. 여성회는 자선아트전시회를 기획하는 단계부터 홍콩과 한국의 문화 교류뿐 아니라, 전시회를 통해 얻어지는 판매수익금이 가치있는 일에 쓰일 수 있도록 함께 고심을 했다. 의미있는 나눔이 되기를 바라며 기부처 선정에도 신중을 더했는데, 관심과 보호가 필요한 어린아이들 그 중에서도 장애를 가지고 있거나 몸이 아픈 아이들을 우선적으로 돕자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홍콩한인여성회는 자선아트전시회를 통해 이루어진 판매수익금을 홍콩지역사회의 장애아동단체에기부하기로 결정하고 어린아이부터 청소년까지 중증장애 아이들을 집중 치료하는 ‘홍콩장애아동복지회The Society for the Relief of Disabled Children(SRDC)’와 미취학 아이들을 위한 언어와 행동발달 치료를 하고 있는 ‘아동발달센터The Child Development Centre(CDC)’, 특수교육이 필요한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위해 만들어진 ‘홍콩한국국제학교 스프링보드KIS Springboard’ 세 곳을 선정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 아동발달센터장 Virginia Wilson 홍콩한인여성회 임원일동(사진, 홍콩한인여성회)

 

 ‘홍콩장애아동복지회’는 설립된 지 올해로 63년이 된 유서깊은 곳으로 중증장애의 원인을 찾아내기 위한 유전자 연구부터 치료까지 체계적으로 장애아동을 보살피는 단체다. 특히 이 단체가 세운 ‘샌디베이 어린이 병원The Duchess of Kent Children’s Hospital at Sandy Bay’에서는 태어날때부터 중증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집중 관리와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다. ‘아동발달센터’는 빠른 치료가 큰 성과를 얻는다는 생각으로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는 미취학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이다. ‘홍콩한국국제학교 스프링보드’는 학교 설립부터 함께한 자체 특수교육 프로그램으로 특수교육이 필요한 초중학생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무엇보다 다른 국제학교와 달리 특수반을 함께 운영하여 홍콩지역사회에 귀감을 보이고 있다.

▲ 홍콩한국학교 교장 Christopher Chadwick과 홍콩한인여성회 임원일동(사진, 홍콩한인여성회)

 

홍콩한인여성회는 지난 자선아트전시회를 통해 총판매순수익금 HKD282,116(한화4천만원상당)를 거뒀으며, 이 중 HKD202,116(한화3천만원상당)를 1월 29일 홍콩아동복지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홍콩장애아동복지회에 전달된 기부금은 모두 20여명의 희귀중증장애아동을 위해 장애 원인을 알아내고 치료에 도움을 주기위한 연구발전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그 외 아동발달센터에 HKD40,000(한화5백만원상당), 홍콩한국국제학교 스프링보드에 HKD40,000(한화5백만원상당)의 기부금을 각각 전달했다. 홍콩한인여성회는 앞으로도 한국과 홍콩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의미있는 봉사와 기부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예정이다.

글_김윤선(홍콩한인여성회)

아름다운 봉사와 기부, 모두 함께 해요

홍콩장애아동복지회The Society for the Relief of Disabled Children(SRDC)

www.srdc.org.hk

아동발달센터The Child Development Centre(CDC)

www.cdchk.org

홍콩한국국제학교 스프링보드KIS Springboard

www.kis.edu.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