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콩한국문화원, 한국전통무용 ‘舞(무) : 뭇다 (“mu(dance): mutda”)’공연 5월 30일 성황리 개최
주홍콩한국문화원은 지난 5월 30일 주홍콩한국문화원 다목적홀에서 ‘舞(무) : 뭇다’ 공연을 무대에 올렸다.
‘舞(무) : 뭇다’ 공연은 한국문화원이 기획 중인 ‘Transmission and Creation ; (의역) 계승과 창조’ 시리즈의
첫 번째 공연으로, 주홍콩한국문화원 개관을 축하하는 동시에 홍콩 현지인에 한국전통무용의 아름다움과
역사를 소개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공연의 모티브는 ‘Making a harmonized combination by putting together smaller objects ;
(의역) 더 작은 물체가 모여 조화를 이룬다’로, 각기 고유한 색채와 특징을 가진 여섯 가지의 전통 무용이 한데
어우러져 긴 역사와 함께 발전해 온 한국전통무용의 근간을 담아내고자 했다.
무대에는 살풀이춤(이현/Borzia AT G), 호적시나위(박상주/국립국악원), 태평무(유하늬/국립국악원,
유지늬/부산국립국악원,김아람/Borzia AT G), 승무(박상주), 장고춤(이현), 진도북춤(유하늬,유지늬)이 올랐다.
이 공연은 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5월 9일부터 사전예약 신청자만 무료로 진행했으며,
마감일까지 사전예약 좌석의 4배가 넘는 350여 명이 신청했다.
▲ (왼쪽부터) 코윈 이사빈 자문위원, 홍콩한인회 배기재 부회장, 홍콩한인여성회 임미정 회장, 한국웅변인협회 송영란 홍콩, 마카오 회장, 홍콩한인여성회 류치하 총무, 옥타 강기석 홍콩지회장, 수요저널 손정호 편집장 © 사진=홍콩한인회
주홍콩문화원장은 “이번 공연은 사전예약(80석) 개시 후, 단 3일 만에 20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리는 뜨거운 반응을
보였는데, 그중 홍콩 현지인 신청자는 95.5%에 달하며, 20대부터 60대까지 폭넓은 연령대가 신청했다.
이를 통해 한국문화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 홍콩한인회 배기재 부회장, 주홍콩문화원 박종택 원장, 옥타 강기석 홍콩지회장, 홍콩한인상공회 백승철 부회장 © 사진=홍콩한인회
특별히 이번 공연은 홍콩 현지인들에게 한국전통무용과 장단의 정교함과 세련미, 웅장함을 선보이고,
더불어 무대 의상을 통해 한국 전통 복식과 전통 섬유에 대한 아름다움을 소개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이
관람객들의 공통된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