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 인천대서 첫 교류 토론회 성황리 개최… 8월 10일 2차 예정
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김영근)는 ?2025 차세대동포 모국(청년) 초청연수 2차?에 참가한 90명의 재외동포 청년들과 인천대학교 동북아국제통상물류학부 재학생들과의 교류 토론회를 7월 27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며, 180명의 재외동포 청년과 90명의 인천대 학생들이 참가한다. 첫 번째 교류는 지난 일요일 인천대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었으며, 인천대학교 이준한 대외협력부총장의 환영사로 문을 열었다.
다음 토론회는 8월 10일에 예정되어 있다
토론은“대한민국과 동포사회의 상생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러시아·CIS, 북미,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 다양한 지역 출신의 재외동포 청년들이 참여해 열띤 논의를 벌였다. 토론의 학술적 깊이를 더하기 위해 인천대학교 동북아국제통상물류학부 김부용 교수(재외동포협력센터 초청장학생 출신)가 발제를 맡았다.
4개의 그룹으로 나뉘어진 학생들은 복수국적 허용, 우수 재외동포 국내유치를 위한 현실적인 제도 마련 필요성 뿐만 아니라 현재 K-드라마, K-팝 등 전 세계에서 K-문화 활약상에 힘입은 문화적 교류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토론했다.
이번 토론은 단순한 주제 논의에 그치지 않고, 참가자 각자의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진솔한 시간으로 이어졌다. 재외동포 참가자는 해외에서 자라며 겪은 정체성 혼란, 모국 방문을 통해 느낀 뿌리의식 등을 나누며 서로 깊은 공감을 형성했다.
이번 연수 멕시코 참가자인 아브라함 김(한국명 김우성)은 “저는 1905년 멕시코 유카탄으로 이주한 조상의 5세대 한인 후손이다. 멕시코 한인은 이주 당시에는 마야인의 노예였지만, 한국이 정상화되고 발전하며 오늘날의 유카탄 공동체는 매우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현지에서 K팝, K드라마를 통해 한국문화가 널리 알려져있다.”며 “이전에는 잘 몰랐지만 연수 참가를 통해 한글과 한국문화를 접하며 좋아하고 더 깊게 배우고 싶어졌다. 앞으로도 조상들의 문화에 공감하고, 제가 누구인지 계속 알아가고 싶다” 라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를 주관한 김영근 센터장은“차세대동포들이 인천대학교 학생들과의 토론을 통해 글로벌리더로서의 역할과 비전을 고민해보고, 정체성과 자부심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2025 차세대동포 청년 모국 초청연수는 지난 7월 8일을 시작으로 1, 2차 연수를 통해 총 37개국 533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으며, 8월 5일 35개국 295명 대상으로 3차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출처 : Us-knews(https://www.us-knews.com)
원문보기: https://www.us-k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955